반포대교 인근 요트 화재…탑승객 6명 모두 대피

8일 저녁 8시 45분쯤 서울 반포대교 인근 한강에서 항행 중이던 요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발생 약 30분 만인 9시 16분 진압됐으며 요트에 탑승한 6명이 경상을 입고 대피했다. 2025.08.08 뉴시스(독자 제공)

8일 오후 8시 45분쯤 서울 반포대교 인근 한강에 떠 있는 요트에서 불이 나 탑승객들이 대피했다. 사진은 화재가 발생한 요트. 2025.8.9 연합뉴스(독자 제공)
서울 한강에 떠 있던 요트에서 불이 나 탑승객들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5분쯤 서울 반포대교 인근 한강에 떠 있는 요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19대, 인원 61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약 30분 만인 오후 9시 1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난 요트에는 6명이 타 있었으며, 당시 근처에 있던 배가 빠르게 구조에 나서면서 탑승객들은 모두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오후 8시 45분쯤 서울 반포대교 인근 한강에 떠 있는 요트에서 불이 나 탑승객들이 대피했다. 사진은 화재가 발생한 요트. 2025.8.9 엑스(X) 캡처

8일 오후 8시 45분쯤 서울 반포대교 인근 한강에 떠 있는 요트에서 불이 나 탑승객들이 대피했다. 사진은 화재가 발생한 요트. 2025.8.9 연합뉴스(독자 제공)

8일 오후 8시 45분쯤 서울 반포대교 인근 한강에 떠 있는 요트에서 불이 나 탑승객들이 대피했다. 사진은 화재가 발생한 요트. 2025.8.9 연합뉴스(독자 제공)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탑승객 6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이 난 요트는 인근 민간업체에서 운영하던 선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트는 현재 한강 아래로 침몰한 상태다.
소방당국은 요트 연료용 기름 탓에 물 위에서도 불이 커졌다고 보고,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시는 한강으로 기름이 누출됐는지 확인하고 방재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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