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아진 여름방학, 더 알차게 마무리할순 없을까?] 여름캠프, 난 학교로 간다

[짧아진 여름방학, 더 알차게 마무리할순 없을까?] 여름캠프, 난 학교로 간다

입력 2012-08-07 00:00
수정 2012-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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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바다와 계곡을 찾아 여행을 떠나지 않더라도 주변 자연환경을 이용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학교 안 캠핑장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해당 학교 학생들뿐 아니라 인근 지역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도 저렴한 비용으로 교내 시설을 이용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에게 캠핑을 통해 자연환경을 즐기고 자립심을 기르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서울 북한산초등학교는 서울시내 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야영장을 갖추고 있다. 은평구에 위치한 이 학교는 북한산 국립공원과 맞닿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북한산초교의 야영수련장 산새마을에서는 이달 초 은평지역 교육복지 특별지원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2일 북한산 에코캠프’를 열어 학교별로 10명 내외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생태우수지역 탐방활동, 자연놀이 등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유기농식품으로 스스로 차리는 에코밥상, 자연하천탐사, 산골마을 밤마실, 촛불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의 공동체 활동을 즐겼다.

경북 안동의 영화 특성화 대안학교인 안동영화예술학교 역시 시민들을 위해 주말 가족 영화 캠핑장 ‘가족영화 체험캠프촌’을 운영한다. 안동시 도산면 단천리에 위치한 이 캠핑장은 지난 6월 말 개장했으며 오는 26일까지 매일 운영한다. 가족영화 체험캠프촌은 토요일 오후 4, 8시, 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4회에 걸쳐 가족과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민속놀이인 제기차기와 투호놀이·설탕뽑기·고구마와 감자 굽기 등 다양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cafe.daum.net/adcines)를 통해 가능하고 학교 주변 운동장에 텐트동 25개와 본관 기숙사 숙소 8개를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1박2일 사용료는 가족당 2만 2000원으로 샤워시설과 주차장, 영화관람 등이 무료다.

이 밖에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경반분교, 여수지역 폐교인 굴전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굴전여가캠핑장 등 폐교의 부지와 시설을 이용한 곳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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