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수능성적 향상 두드러져

대구 중구, 수능성적 향상 두드러져

입력 2013-06-20 00:00
수정 2013-06-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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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공고·자사고 영향…수성구, 전국 최상위권 유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일 발표한 2013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성적에 대한 분석 결과 대구 중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대구 중구는 전국 230개 시·군·구 중 영어와 외국어 영역에서 표준점수 상위 30위에 포함됐으며 언어영역에서는 1·2등급 비율에서 최상위 30위에 포함됐다.

중구는 또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향상됐고 향상 순위도 전국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최근 자공고인 경북여고, 자사고인 계성고의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달서구는 언어, 수리나, 외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상위 30개 시·군·구에 3년 연속 포함됐다.

달성군은 언어, 수리나, 외국어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2년 연속 향상됐다.

수성구는 모든 영역의 표준점수 평균과 1·2등급 비율에서 상위 30개 시·군·구에 포함돼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지역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대구의 경우 모든 영역의 1·2등급 비율이 전국기준 비율보다 높고, 최하위 등급인 8·9등급 비율은 전 영역에서 기준비율보다 낮아 ‘상위권 학생의 증가, 하위권 학생의 감소’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 교육과정운영과 배진영 장학사는 “대구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중구의 약진은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자공고, 자사고, 기숙형고 등을 지정해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한 결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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