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생 수능 성적 4년 연속 ‘전국 최고’

제주 학생 수능 성적 4년 연속 ‘전국 최고’

입력 2013-06-20 00:00
수정 2013-06-20 13: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주지역 학생들의 대입 수능 성적이 4년 연속 전 영역에서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3학년도 수능 응시자 중 일반계 고교 재학생 43만6천839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 학생들의 수능 표준점수 평균이 언어, 수리 가·나, 외국어 등 4개 영역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역별 표준점수 평균은 언어 104.2점(전국 평균 99.6점), 수리 가 107.0점(〃 99.1점), 수리 나 104.1점(〃 99.3점), 외국어 104.0점(〃 98.9점)이다.

영역별 수능 1·2등급 비율도 언어와 수리 나 영역 전국 1위, 수리 가와 외국어 영역 2위를 각각 차지했다.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언어와 수리가·나 영역에서는 도내 학교간 표준점수 평균의 차이가 가장 작게 나타나는 등 학교 간 성적도 고른 분포를 보였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제주는 지난 2010년부터 4년 연속 수능 전 영역 표준점수 평균 1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입시 정보에 열악한 지역이지만 학생들이 정규수업 이후에도 방과후 학교와 자기주도적 학습에 열심히 참여하는 등 공교육을 열심히 받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