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위기…2018년 대입정원 고졸자 초월”

“대학 위기…2018년 대입정원 고졸자 초월”

입력 2013-06-26 00:00
수정 2013-06-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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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총장, 전국대학 교무처장협의회 세미나서 예측

고석규 목포대 총장은 26일 “오는 2018년 이후 대입정원이 고교 졸업자 수를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 총장은 이날 오후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2013학년도 전국대학교 교무처장협의회’ 하계세미나 특강에서 “대학 입학자원의 급격한 감소로 머지않은 장래에 지역 대학들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이라며 이같이 예측했다.

2012학년도 69만명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 2030년에는 38만명(2012년 대비 55% 수준)으로 대학 정원보다 20만명이 부족해진다는 게 고 총장의 설명이다.

고 총장은 2010년 58만명(교육대, 산업대, 전문대 포함)인 대입정원을 유지할 때 2018년 이후에는 대입 정원이 고교 졸업자 수를 초월한다고 내다봤다.

학령인구 수급을 고려할 때 2023년까지 입학정원 1천600명 규모의 대학 100개 이상이 구조조정으로 폐교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고 총장은 “마이스터고 등 고졸 취업자 증가, 선취업 후진학 정책 등으로 대학 진학률도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한 특성화 등 생존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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