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올 수시 면접·구술 간소해진다

서울대 올 수시 면접·구술 간소해진다

입력 2014-04-02 00:00
수정 2014-04-02 04: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5학년도 입학전형 발표… 계열별 문항·수험 시간 통일

서울대가 2015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안을 확정해 1일 발표했다. 예년보다 4개월쯤 앞당겨 전형안이 공개된 데다 단과대나 학부 등 모집단위별로 천차만별이던 면접·구술 문항과 수험 시간이 통일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서울대 입학본부 측은 “모집단위마다 달랐던 면접·구술 문항과 시험 시간을 통일하고, 수시와 정시 모집을 같이하는 모집단위를 늘려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전형안에 따르면 모집단위들은 공동으로 면접 문항을 출제하고 답변 준비 시간은 30분, 면접 준비 시간은 15분 내외로 통일했다. 단, 실기를 치르는 미대, 음대, 체대 등 예체능 계열과 다중미니면접을 실시하는 수의대, 의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등 6곳은 제외된다.

입학본부 관계자는 “수시모집만 하던 모집단위가 지난해 14곳에서 올해 10곳으로 줄었다”며 “학생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또 2015학년도엔 농어촌학생, 저소득학생 등을 선발하는 기회균형선발전형Ⅰ(정원 외 전형)에서도 1차 모집이 끝난 뒤 충원이 안 되면 추가 합격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4-04-02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