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5일 “선생님을 아이들에게 돌려 드리겠다는 공약을 실천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이날 취임 100일을 사흘 앞두고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자신의 공약을 실천해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오전 9시 이전 수업, 중·고교 강제 보충수업과 야간자율학습 폐지 등 ‘학교업무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잘 준비해 내년 3월부터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학력향상을 이유로 올해까지 시행되는 고입 선발고사도 내년에는 폐지하기 위한 절차를 밟겠다고 강조했다.
올 들어 발생한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도 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한 500인 원탁토론 개최, 학교폭력 전문가들과 끝장 토론을 벌여 그 결과를 도민과 공유해 학교와 사회가 함께 예방대책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경남의 문화적 토양 위에 학교 공동체가 모두 능동적으로 참여해 학생 중심의 교육문화를 실천하는 ‘경남형 혁신학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박 교육감은 덧붙였다.
그러나 정부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임자 복귀문제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 등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견해를 보였다.
박 교육감은 “6만 명의 조합원 중 9명의 해고자 문제와 관련해 학교현장에 혼란을 일으킬 이유가 있었는지 박근혜 정부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로 3∼5세 아동을 지원하는 누리과정 사업에 예산을 편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표명했다.
이밖에 박 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한목소리를 내 교육부의 일방통행식 행정을 견제해야 하고 9시 등교와 자사고·특목고 폐지 등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박 교육감은 이날 취임 100일을 사흘 앞두고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자신의 공약을 실천해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오전 9시 이전 수업, 중·고교 강제 보충수업과 야간자율학습 폐지 등 ‘학교업무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잘 준비해 내년 3월부터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학력향상을 이유로 올해까지 시행되는 고입 선발고사도 내년에는 폐지하기 위한 절차를 밟겠다고 강조했다.
올 들어 발생한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도 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한 500인 원탁토론 개최, 학교폭력 전문가들과 끝장 토론을 벌여 그 결과를 도민과 공유해 학교와 사회가 함께 예방대책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경남의 문화적 토양 위에 학교 공동체가 모두 능동적으로 참여해 학생 중심의 교육문화를 실천하는 ‘경남형 혁신학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박 교육감은 덧붙였다.
그러나 정부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임자 복귀문제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 등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견해를 보였다.
박 교육감은 “6만 명의 조합원 중 9명의 해고자 문제와 관련해 학교현장에 혼란을 일으킬 이유가 있었는지 박근혜 정부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로 3∼5세 아동을 지원하는 누리과정 사업에 예산을 편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표명했다.
이밖에 박 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한목소리를 내 교육부의 일방통행식 행정을 견제해야 하고 9시 등교와 자사고·특목고 폐지 등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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