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고교 10학급 중 1개는 기간제 교사가 담임”

“서울 중고교 10학급 중 1개는 기간제 교사가 담임”

입력 2015-03-25 15:24
수정 2015-03-25 15: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내 중·고등학교의 10개 학급 중 1개 학급은 비정규직인 기간제 교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재형 서울시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아 2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 전체 학급 1만9천852개 가운데 기간제 교사가 담임을 맡은 학급은 12%에 달했다.

중·고등학교의 기간제 교사는 모두 5천851명으로 전체 교사의 14.2%였고 이들의 40%에 달하는 2천357명이 담임을 맡고 있었다.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의 정교사 수는 3만5천247명으로, 학급 수의 1.8배에 달하지만 기간제 교사가 담임을 맡는 비중이 여전히 높은 것은 담임을 기피하는 학교 현장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이다.

교육부는 담임을 맡은 교사에게 11만원의 수당과 교감 승진 시 가산점을 주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담임의 과중한 업무와 책임을 상쇄할만한 충분한 인센티브가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 의원은 “정교사로서 지난 5년간 담임을 한 번도 맡지 않은 경우도 중·고교에만 2천953명이나 되는 것은 우려스러운 현상”이라며 “일부 학교는 기간제 교사 비중이 비정상적으로 높아 교사 급여를 절감하기 위한 편법운영이 아닌지 교육청의 지도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