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다시 폐교 위기

서남대 다시 폐교 위기

유대근 기자
입력 2017-07-17 22:24
수정 2017-07-1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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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우선협상대상大 2곳… 3차 계획안도 미흡 땐 불수용”

폐교 위기를 맞았다가 인수 희망자의 등장으로 기사회생하는 듯했던 전북 서남대의 존립이 다시 불투명해졌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남대는 학교 인수를 희망한 4곳 가운데 삼육대와 서울시립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교육부는 대학들이 제출한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을 검토해 왔다. 그 결과 두 대학의 재정 기여 계획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2차례 보완 요구를 했고 현재 승인 여부를 최종 검토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남대를 인수하려면 인수 주체 측이 설립자 횡령액을 납부해야 하는데 시립대와 삼육대는 관련 계획이 미흡하거나 아예 없었다”면서 “2차례 보완 기회를 주고 세 번째 계획서를 검토 중인데 이번에도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면 최종 불수용 처리된다”고 말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호상놀이 전수관 건립’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21일 서울시 문화유산보존과 및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전수관 건립’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호상놀이의 보존·계승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바위절마을 호상놀이’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된 전통 장례문화로, 쌍상여를 사용하는 독창적 장례의식이다. 단순한 장례 절차를 넘어 공동체의 슬픔을 나누고 위로하며 유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전수관 건립을 위한 별도 예산 확보 필요성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와 홍보 확대 ▲강동구·서울시의 협력 체계 구축을 강하게 요청했다. 특히 “호상놀이는 혐오시설이 아닌,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알리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여론조사의 객관성과 대표성을 확보해 전수관 건립의 당위성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한광모 문화유산보존과장은 이에 대해 “주민 여론조사 및 타당성 조사를 통해 객관적인 결과를 도출하고, 서울시 전체 무형문화재 정책과 연계해 전수관 건립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예산 편성과 홍보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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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7-07-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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