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코로나 원격수업’ 교사 평가한다

교육부 ‘코로나 원격수업’ 교사 평가한다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1-04-22 21:14
수정 2021-04-2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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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교원평가 재개 예고

교사 “혼란한 상황 속 불합리 평가 우려”
학부모 “부실한 수업 냉정한 평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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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2862> 유은혜 부총리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 발표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1학년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 등을 발표한 28일 서울 노원구 용원초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교실에서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2021.1.28      jjaeck9@yna.co.kr/2021-01-28 11:43:20/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유은혜 부총리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 발표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1학년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 등을 발표한 28일 서울 노원구 용원초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교실에서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2021.1.28
jjaeck9@yna.co.kr/2021-01-28 11:43:20/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코로나19로 지난해 한 차례 유예됐던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가 올해 재개된다. 학생과 학부모가 교사의 원격수업에 대해 평가하도록 할 예정이나 교원사회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평가가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교육부는 22일 제2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를 열고 지난해 미룬 교원평가를 올해 실시하겠다고 각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 교원단체들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코로나19로 정상적인 평가가 불가능하다”며 유예할 것을 요구했으나 교육부는 2년 연속 미루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올해는 원격수업과 비대면 생활지도 등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들의 수업 지도안이나 수업 동영상 등도 평가 대상이다. 교육부는 코로나19를 고려한 평가 문항을 만들어 각 학교에 안내하는 한편 학생과 학부모들이 모바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한다.

학부모와 교원사회의 반응은 엇갈린다. 지난해 교원평가가 유예되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원격수업도 평가해야 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 노원구의 한 초등학생 학부모 A(40)씨는 “쌍방향 수업에서 출석만 부른 뒤 우왕좌왕하는 등 부실한 원격수업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교원단체들은 학사 운영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불합리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장승혁 교총 정책교섭국장은 “불안정한 원격수업 플랫폼이나 자주 바뀌는 교육 방침 등으로 인한 불만이 교사들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로 표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0년 전면 시행된 교원평가는 정성적인 측면이 강한 교사의 수업 활동을 정량 평가하는 데 대한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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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21-04-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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