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교과전형 확대, 약대 900여명 선발 … 2022 수시모집 주요 변화는

학생부 교과전형 확대, 약대 900여명 선발 … 2022 수시모집 주요 변화는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1-09-04 11:01
수정 2021-09-04 11: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추위 속 자녀 기다리는 학부모
추위 속 자녀 기다리는 학부모 2021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가 치러진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앞에서 학부모들이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논술고사를 치른 대학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험생 이외의 학부모와 차량의 학내 출입을 금지했다. 2020.12.5 연합뉴스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9월 10~14일)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서울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선발 비율이 소폭 줄어든 가운데 학생부 교과전형의 확대와 약학대학 학부 선발의 부활 등이 주요 변화로 꼽힌다.

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22학년도 4년제 대학은 총 34만 6553명을 모집하며 이중 26만 2378명(75.7%)을 수시모집으로 모집한다. 이는 전년 대비 4996명 줄어든 수치다. 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2022학년도 대입에서부터 서울 주요 대학들이 정시모집 선발인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한 데 따른 결과다.

수시모집 전체 비율이 줄어든 가운데 학생부교과전형이 대폭 확대된 것이 2022학년도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다. 교육부가 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교과 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지역균형 전형’을 10~20%로 확대할 것을 권고하면서다. 서울 소재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이었던 학교장 추천전형을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변경하거나 학생부 교과 위주의 학교장추천전형을 신설했다. 진학사에 따르면 서울 주요 15개 대학 기준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1746명 증가했다.

서울 주요 대학에서 학생부 교과전형을 확대하면서 이들 대학을 지원하는 교과 성적 상위권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원하는 학생이 학생부종합전형에 중복지원하는 경우라면 성적이 다소 낮은 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면서 “소신·상향 지원의 기회가 예년에 비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선발 인원과 전형 방법, 수능 최저기준 등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능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들이 많아졌다. 연세대(활동우수형)와 경희대(네오르네상스), 건국대(KU지역균형) 등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새로 적용한다. 주요 15개 대학을 기준으로 수능 최저기준을 요구하는 비율은 46.2%로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수시모집을 준비하더라도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해선 안 되는 이유다.

약학대학이 6년제 학부제로 전환해 올해 수시모집에서부터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도 주요 변수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전국 37개 대학의 약대에서 2022학년도에 1743명(정원내)을 선발한다. 이중 수시모집에서 957명(54.9%), 정시모집에서 786명(45.1%)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484명으로 가장 많으며 학생부종합전형(409명), 논술전형(64명)이 뒤를 잇는다. 결국 수시모집에서도 교과성적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특히 비수도권 수험생들은 지역인재전형을 눈여겨봐야 한다. 19개 대학에서 296명을 모집하는데, 이중 수시모집으로 253명을 모집한다. 역시 학생부 교과전형이 176명으로 비중이 압도적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수시에서도 대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으므로 수능 대비는 여전히 중요하다”면서 “지역인재전형은 일반적으로 합격선이 일반전형보다 내신 기준 0.3∼0.5등급 낮아 적극 활용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