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등학교 예비소집 완료… 279명 수사 의뢰

전국 초등학교 예비소집 완료… 279명 수사 의뢰

이슬기 기자
입력 2022-02-27 14:27
수정 2022-02-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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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예비소집 시작… “얘들아 안녕?”
초등학교 예비소집 시작… “얘들아 안녕?” 2022학년도 대구지역 초등학교 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예비소집이 실시된 3일 수성구 황금초등학교에서 부모와 함께 학교를 찾은 쌍둥이 자매가 손을 흔들며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신입생 예비소집은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는 절차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별 상황에 맞춰 비대면으로도 할 수 있다. 대구에선 3~4일, 서울에선 5~6일 예비소집을 한다.
대구 뉴스1
2022학년도 전국 초등학교 예비소집이 완료됐다. 취학대상아동 43만 여명 중 99.9%의 소재를 확인했고, 미확인된 279명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총 55일 간 전국에서 진행된 2022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이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학교는 교육(지원)청·지자체와 협력해 취학대상아동 42만 9251명 중 42만 8972명의 소재를 확인했다. 미확인된 279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279명 중 235명에 대한 소재를 확인했으며, 44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소재 확인 중인 아동은 대부분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외교부와 협업해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번 예비소집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하여 진행했다. 비대면 예비소집 시에는 온라인 예비소집, 영상통화 등으로 아동의 소재를 확인했다.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의 경우 ▲유선으로 학교 방문을 요청하거나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활용한 출입국 사실 확인 ▲지자체 협력으로 가정방문 등을 실시했다.

오석환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예비소집은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을 지켜주기 위한 소중한 첫 시작”이라며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교육을 받아야할 모든 취학대상 아동들의 소재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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