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불가마 더위’…올들어 최대규모 폭염특보

푹푹 찌는 ‘불가마 더위’…올들어 최대규모 폭염특보

입력 2015-08-06 16:09
수정 2015-08-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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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최고기온 기록도 세울 듯

전국 대부분 지역에 6일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푹푹 찌는 더위가 온종일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강원 일부와 경북 일부, 서해안·남해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폭염특보가 내려진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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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글 산간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도로 위로 지열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수도권 이동통신 가입자에게 ’폭염 주의’ 당부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안전처는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약 20차례 긴급재난문자를 폭염 지역에 발송했지만 수도권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현재 대구, 울산, 대전, 세종시를 비롯해 경상남북도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서울과 부산, 광주, 제주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매우 심한 더위를 말한다.

폭염 경보는 ‘최고기온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주의보는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령된다.

올여름 최고기온도 이날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관측소에서 39도를 넘은 곳이 두 곳, 38도 이상인 곳이 여러 곳 파악돼 정확한 기온을 다시 확인하고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김용진 기상청 통보관은 “맑은 날씨 속에 고온다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전국의 기온이 계속 올랐다”고 말했다.

김 통보관은 “동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면서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동쪽보다는 서쪽 지역의 기온이 특히 많이 올라 더운 것이 오늘 날씨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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