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온열질환자 발생 69명…이달 들어 급증

경기도 온열질환자 발생 69명…이달 들어 급증

입력 2013-08-13 00:00
수정 2013-08-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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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이달 들어 경기도 내 온열질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13일 경기도 및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69명이다.

열사병(일사병) 환자가 23명, 열탈진 환자가 26명, 열경련 환자가 10명, 열실신이 10명이다.

월별로는 6월이 24명, 7월이 13명이었으나 이달 들어 크게 늘어 지난 12일까지 2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폭염이 극심했던 지난 11일 5명, 12일 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다행히 올들어 지금까지 도내에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다.

도는 온열질환자가 대부분 논·밭 등 야외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와 도 소방재난본부는 도민에게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하는 등 불볕더위대비 도민 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곳곳의 무더위 쉼터 점검을 하는 것은 물론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전화 및 방문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24시간 폭염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119 Call&Cool 구급대’를 운영 중이다.

한편 최근 불볕더위로 도내에서 4건에 걸쳐 1만4천여마리의 닭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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