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AI 위험지역 타조 51마리도 살처분

음성군 AI 위험지역 타조 51마리도 살처분

입력 2014-03-05 00:00
수정 2014-03-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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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지역의 타조도 살처분됐다.

5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AI가 발생한 오리농장의 반경 3㎞ 위험지역에 포함된 맹동면의 타조농장에서 타조 51마리를 이날 살처분했다.

군은 최근 이 농장 타조의 활동력이 떨어지는 이상 징후가 발견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군은 이날 살처분한 뒤 시료를 채취해 검역검사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살처분은 공무원 10명, 축협 관계자 3명 등이 동원돼 열처리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타조에서 이상 증상이 나타나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했다”며 “도내에서 AI로 타조를 살처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음성군에서는 그동안 오리 51개 농가 59만1천 마리, 닭 5개 농가 24만9천마리 등 가금류 84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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