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한 달-안전지대가 없다] “짧은 시일 내 메르스 통제 볼 수 있을 것”

[메르스 한 달-안전지대가 없다] “짧은 시일 내 메르스 통제 볼 수 있을 것”

입력 2015-06-18 23:34
수정 2015-06-19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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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변이는 없었다”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8일 국내 메르스 바이러스가 감염력이 강한 방향으로 변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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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코를 막고 기침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코를 막고 기침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챈 총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의 바이러스 정보를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공유해 분석한 결과 희소식이 나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메르스는 밀실 환경에서 전염되는 만큼 대중에 대한 위험은 작다”며 “우리의 바람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메르스 발병은 종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메르스 초기 대응이 늦었지만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역학조사를 벌였다”며 “세계에 한국만큼 메르스에 잘 대처할 수 있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평했다.

챈 총장은 이날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면담한 자리에서도 “우리는 짧은 시일 내에 사태가 통제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HO는 지난 17일 긴급위원회를 열어 국내 메르스 발병 사례를 논의, “한국의 메르스 발병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하지 않으며 한국에 대한 여행·교역 금지를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챈 총장은 19일 개막하는 ‘2015 세계간호사대회’ 참석차 방한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2015-06-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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