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판사는 지난 23일 함께 식사한 지인이 28일 양성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A판사의 확진 소식에 최근 A판사와 함께 점심을 먹은 다른 판사 6명도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명 중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안양지원은 이날 오후 청사 전체를 소독하고 A판사 등의 동료 판사와 직원 등 10명 가량에 2주간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현직 판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지난 8월 전주지법 부장판사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