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지하슈퍼 확진자 9명 발생, 뒤늦게 검사 권유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슈퍼 확진자 9명 발생, 뒤늦게 검사 권유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1-05-04 19:44
수정 2021-05-04 22: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4월25일~5월2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식품관 방문자 코로나19 검사 받으라고 안내

이미지 확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명품 전문관인 에비뉴엘에 입장하기 위해 사람들이 개점 전부터 길게 줄을 서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지난 16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명품 전문관인 에비뉴엘에 입장하기 위해 사람들이 개점 전부터 길게 줄을 서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속출해 매장이 폐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4일 재난문자를 통해 “4월25일~5월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식품관 내 신선슈퍼매장 방문자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했다.

중구 관계자는 “해당 매장 직원들이 1일부터 코로나19로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중대본에서 긴급재난문자를 보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해당 매장 앞에 안내문을 붙이고 지난 3일 매장을 폐쇄했다.

백화점 측은 5일까지는 해당 매장 폐쇄를 유지키로 했으며 앞으로 영업 재개 여부는 나중에 결정키로 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모두 9명이며, 첫 확진자는 지난 1일 발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방문자가 아닌 지하 1층 근무 직원 15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며 대부분은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측은 3일 신선식품 매장과 푸드코트 등을 포함한 지하 1층 식품관을 폐쇄하고 현장에 안내문을 붙였으며, 중대본이 긴급재난문자를 보낸 지 2시간여 만인 4일 오후 8시 30분쯤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등에 이를 공지했다.

백화점 측은 5일까지는 해당 매장 폐쇄를 유지키로 했으며 앞으로 영업 재개 여부는 나중에 결정키로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