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전기차 순환 경제 중심지 도약…배터리 평가센터 착공

경북 포항시, 전기차 순환 경제 중심지 도약…배터리 평가센터 착공

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입력 2025-05-08 16:40
수정 2025-05-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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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착공식. 포항시 제공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착공식.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에 전기차 폐 배터리 재활용 핵심 인프라인 ‘인라인 자동평가센터’가 들어선다.

8일 포항시는 블루밸리 국가산단에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착공식을 열고 전기차 배터리 고속 평가 실증 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센터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급증하는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한 관리와 재활용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포항시와 환경부, 경북도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334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234억)을 투입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되면 하루 최대 150대, 연간 3만대 이상의 사용후 배터리를 분석할 수 있는 고속평가 시스템이 도입된다.

센터는 배터리 성능과 잔존수명을 정밀하게 진단해 등급별로 재사용·재활용·재제조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오는 6월 준공되는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클러스터’와 함께 배터리 순환 경제 구조가 갖춰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센터가 국가 배터리 순환이용 산업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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