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수 전 한보회장, 서울시 상대 땅 소송 패소

정태수 전 한보회장, 서울시 상대 땅 소송 패소

입력 2013-07-24 00:00
수정 2013-07-24 14: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태수(90) 전 한보그룹 회장이 서울 송파구 장지동 소재 1천억원대 땅을 놓고 서울시와 벌인 소송에서 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장준현 부장판사)는 정씨가 서울시를 상대로 낸 소유권 이전 등기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2000년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짓기 위해 보상금 85억원을 지급하고 정씨 땅을 수용했다.

하지만 2006년 장지동·거여동 일대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뒤 당초 사업은 2011년 취소됐다.

정씨는 환매권을 갖게 됐으나 환매 의사만 밝히고 정해진 기간 안에 보상금에 상당하는 돈을 내지 않아 땅을 돌려받을 수 없게 됐다.

정씨는 처음부터 서울시의 시설 인가가 잘못됐고 환매 통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땅의 소유권 이전 등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재판부는 “시설 인가 처분의 하자가 중대하다고 할 수 없다. 정씨의 환매권 행사도 적법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연합뉴스

최호정 서울시회 의장,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지방의회 컨퍼런스 개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지방의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부, 울산시 공동 주최로 열린다.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을 주제로 한 26개 정책 컨퍼런스와 기관별 우수사례를 알리는 전시회가 운영된다. 이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개최한 지방의회 컨퍼런스는 ‘민선지방자치 30주년, 지방의회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지방의회법 제정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민선 지방자치가 3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로, 30년간 지방의회는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방정부의 민주적 운영을 이끌어내며 지역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정책으로 구현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그러나 지방의회가 해결해야 할 구조적인 과제들이 여전히 남아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법 제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국회 및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앞장서겠다. 내년
thumbnail - 최호정 서울시회 의장,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지방의회 컨퍼런스 개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