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잔혹 살해 75세 노인에 100세까지 징역형

아내 잔혹 살해 75세 노인에 100세까지 징역형

입력 2013-07-26 00:00
수정 2013-07-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주지법 형사 11부(홍진호 부장판사)는 25일 아내를 살해해 시신을 토막낸 혐의(살인 등)로 기소된 A(75)씨에 대해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아내를 농기구로 수차례 내리쳐 잔혹하게 살해한 것도 모자라 시신을 훼손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지적 장애 3급인 A씨가 우발적으로 범행했고 피해자의 아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 등은 참작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9일 오후 7시께 화순군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아내(70)를 농기구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시신을 토막낸 뒤 비료 포대에 나눠 담아 냉장고, 밭둑, 정화조에 보관하거나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평소 아내가 무시하고 폭력을 행사했으며 범행 당시에도 밭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때리려 해 살해했다고 수사 과정에서 진술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