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애플코리아가 아이폰 모바일 메신저 ‘아이메시지’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자 전송 서비스업체 ㈜인포존은 “애플의 모바일 메신저인 아이메시지 기능이 내장된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제품의 판매를 중지시켜 달라”며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 건은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 조영철)에 배당됐다. 인포존 측은 “착신 단말기의 송수신 기능 탑재 여부에 따라 데이터망과 전화통신망 가운데 선택해 연결하는 운영기술 특허를 애플이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2014-10-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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