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가 1일 200억원대의 회사 돈을 빼돌리고 판돈 800만 달러 상당의 해외 원정 도박을 벌인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장세주(62) 동국제강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지난달 28일 영장이 기각된 지 사흘 만이다. 검찰은 영장 재청구에 앞서 장 회장을 다시 불러 상습 도박, 횡령·배임 등 기존 혐의 외에 재산 국외 도피 및 증거인멸 정황도 추가 확인했다.
2015-05-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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