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成 리스트 의혹’ 홍문종 의원 내일 소환 조사

檢 ‘成 리스트 의혹’ 홍문종 의원 내일 소환 조사

입력 2015-06-07 17:29
수정 2015-06-07 17: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성 전 회장과 금품거래 의혹을 받는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을 8일 오후 소환 조사한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서면조사를 받은 리스트 속 정치인 중 1명을 내일 오후에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홍문종 의원이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의 서면조사를 받은 리스트 속 정치인은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과 유정복 인천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등 6명이다.

리스트 속 정치인 8명 중 검찰에 직접 소환되는 인물은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이어 홍 의원이 세 번째다.

앞서 특별수사팀은 이미 기소 방침이 세워진 홍 지사와 이 전 총리를 제외한 6명을 상대로 성 전 회장과의 금품거래 의혹에 관해 서면조사를 벌였다.

홍 의원의 경우, 서면조사만으로는 의혹을 규명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직접 조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전 회장은 지난 4월 사망 전 언론인터뷰에서 “2012년 대선 때 홍문종 의원 같은 경우가 (캠프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제가 한 2억원 정도 현금으로 줘서 조직을 관리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특별수사팀은 홍 의원을 상대로 과거 성 전 회장과 여러 차례 만났던 것은 어떤 목적에서인지, 성 전 회장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이 아닌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