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재소자에게 맞아 크게 다친 서남대 설립자 이홍하(76)씨 측이 법원에 구속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24일 광주고법에 따르면 광주 교도소는 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난 21일 법원에 이씨에 대한 구속 집행정지를 건의했다.
이씨의 변호인도 같은 날 재판부에 구속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씨에 대한 항소심 재판을 맡은 광주고법 형사 1부(서경환 부장판사)는 이씨의 상태 등을 검토해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일지 결정할 방침이다.
이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 40분께 광주 교도소 내 치료 병실에서 말다툼 뒤 동료 재소자로부터 폭행당해 뇌출혈 증상을 보이고 갈비뼈와 턱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
이씨는 아직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병원 측은 의식이 제대로 돌아오는 대로 수술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씨는 1심에서 교비 등 909억원 횡령이 인정돼 징역 9년을, 사학연금 관련 횡령에 대해 징역 6개월을, 허위 세금 계산서 교부 등과 관련해 징역 3년에 벌금 90억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세 사건을 병합한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24일 있을 예정이지만 이씨의 부상으로 변수를 맞게됐다.
검찰은 징역 25년에 벌금 237억원을 구형했다.
연합뉴스
24일 광주고법에 따르면 광주 교도소는 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난 21일 법원에 이씨에 대한 구속 집행정지를 건의했다.
이씨의 변호인도 같은 날 재판부에 구속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씨에 대한 항소심 재판을 맡은 광주고법 형사 1부(서경환 부장판사)는 이씨의 상태 등을 검토해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일지 결정할 방침이다.
이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 40분께 광주 교도소 내 치료 병실에서 말다툼 뒤 동료 재소자로부터 폭행당해 뇌출혈 증상을 보이고 갈비뼈와 턱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
이씨는 아직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병원 측은 의식이 제대로 돌아오는 대로 수술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씨는 1심에서 교비 등 909억원 횡령이 인정돼 징역 9년을, 사학연금 관련 횡령에 대해 징역 6개월을, 허위 세금 계산서 교부 등과 관련해 징역 3년에 벌금 90억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세 사건을 병합한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24일 있을 예정이지만 이씨의 부상으로 변수를 맞게됐다.
검찰은 징역 25년에 벌금 237억원을 구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