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로스쿨 구제’ 신기남 의원 檢 고발당해

‘아들 로스쿨 구제’ 신기남 의원 檢 고발당해

입력 2015-11-30 23:12
수정 2015-11-30 23: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로스쿨 원장을 직접 만나 논란이 된 새정치민주연합 신기남 의원이 검찰에 고발당했다.

배승희(33) 변호사는 30일 신 의원의 직권남용·강요·업무방해죄를 수사해 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배 변호사는 고발장에서 “신 의원의 해명처럼 단순히 아버지가 아들을 위한 행동이라기보다는 국회의원이 ‘갑질’을 행사한 사건”이라며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자식을 변호사로 만들려고 한 만큼 이를 계기로 국회의원들에게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려 로스쿨 원장을 만난 사실이 지난 26일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신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부모 된 마음에 상황을 알아보고 상담하고자 찾아간 것”이라며 학교 측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5-12-01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