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총선 당선인 104명 입건…98명 수사 중”

[속보] 검찰 “총선 당선인 104명 입건…98명 수사 중”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4-14 14:48
수정 2016-04-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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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부와 특수부 동원 가능성 시사…표적수사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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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끝, 검찰 수사 시작
총선 끝, 검찰 수사 시작 대검찰청은 20대 총선 당선인 104명을 선거사범으로 입건, 98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
20대 총선이 끝나자 검찰이 선거사범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수사 과정에서 ‘표적 수사’ ‘보복 수사’ 논란도 불거질 전망이다.

대검찰청은 20대 총선 당선인 104명을 선거사범으로 입건, 이 가운데 현재 98명을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또 일반인을 포함해 1451명이 선거사범으로 입건됐으며 이 중 31명이 구속됐다.

대검 관계자는 “당선자 등 주요 사건에 대해서는 ‘부장검사 주임검사제’를 시행하고 필요하면 형사부·특수부 인력까지 투입하는 등 수사역량을 집중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과 법조계 안팎에서는 대검이 선거사범 수사 전담 부서인 공안부 외에 형사부와 특수부 동원 가능성까지 내비친 것과 관련해 특정 정치인의 개인 비리 또는 권력형 비리까지 수사를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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