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은 7일 옥시레킷벤키저 존 리(48) 전 대표를 재소환해 조사한다고 6일 밝혔다. 그는 신현우(68·구속 기소) 전 대표에 이어 2005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5년간 옥시 최고경영자로 재직했다. 검찰에 따르면 존 리 전 대표는 가슴 통증 등 제품 부작용을 호소하는 민원을 접수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다수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제품 안전성 확인 없이 ‘아이에게도 안전’ 등의 허위 광고를 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재조사를 마친 뒤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존 리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존 리 전 대표는 지난달 23일 1차 조사를 받았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6-06-07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