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이혼소송’ 최태원 SK회장, 서울가정법원 출석…취재진 질문엔 침묵

‘5년째 이혼소송’ 최태원 SK회장, 서울가정법원 출석…취재진 질문엔 침묵

진선민 기자
입력 2022-03-15 18:06
수정 2022-03-15 19: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태원(왼쪽) SK 회장과 노소영 관장.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최태원(왼쪽) SK 회장과 노소영 관장.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5년째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부장 김현정)는 15일 노 관장과 최 회장의 이혼소송 8회 변론기일을 열었다. 최 회장은 이날 남색 양복을 입고 굳은 표정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 관장은 출석하지 않았다. 이혼 소송은 당사자에게 출석 의무가 없다.

심리는 15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재판을 마친 뒤 “오랜만에 나오셨는데 이유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법원을 빠져나갔다.

최 회장은 2015년 12월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혼외자녀의 존재를 공개하며 노 관장과 이혼 의사를 밝혔다. 그는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이듬해 2월 조정이 결렬됐다. 합의 이혼이 실패하면서 두 사람의 이혼 사건은 소송전으로 번졌다.

노 관장도 2019년 12월 이혼 맞소송을 내고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을 포함해 재산분할과 위자료를 청구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