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홍색 시반 발견…가스 중독 추정


이씨와 함께 살던 친척은 오전에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어 이웃에 부탁해 창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이씨 모녀가 잠든 모습으로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한 달 전쯤 황토방으로 개조됐다.
경찰은 건물 방 안에 화목 난로가 켜져있었으며 니스가 칠해진 폐목재 등이 땔감으로 쓰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 모녀의 몸에서 선홍색 시반이 나타난 점 등을 토대로 가스 중독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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