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화성탐사로봇 40㎞ 주행...신기록 달성

NASA 화성탐사로봇 40㎞ 주행...신기록 달성

입력 2014-07-29 00:00
수정 2014-07-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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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화성 탐사로봇 ‘오퍼튜니티’(Opportunity)가 화성 도착 후 10년간 40㎞를 주행, 지구밖 천체에서 최장 거리를 움직인 기록을 세웠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금까지는 옛 소련의 달 탐사 로봇 루노호트2호가 1973년 1월 15일 달 표면에 도착한 뒤 약 5개월간 39㎞를 이동한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루노호트2호의 이동 거리는 NASA 달 정찰 궤도탐사선(LRO)의 영상을 근거로 최근에 계산된 것이다.

NASA 화성탐사로봇 프로젝트 매니저 존 칼라스 박사는 “오퍼튜니티가 약 1㎞를 주행할 계획이었고 거리 목적으로 제작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2004년 1월 화성에 안착한 오퍼튜니티는 당초 예정된 활동기간 3개월을 훨씬 넘겨 10년이 넘게 탐사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화성에 과거 수분 활동이 있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태양열로 움직이는 오퍼튜니티는 현재 화성 인데버 분화구를 탐사하고 있다.

NASA는 2012년 화성에 착륙한 차세대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는 현재 게일 분화구 근처를 배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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