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걸’ 김자인, 김연아와 한솥밥

‘스파이더걸’ 김자인, 김연아와 한솥밥

입력 2011-06-22 00:00
수정 2011-06-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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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걸’ 김자인(22·노스페이스)이 ‘피겨여왕’ 김연아와 한솥밥을 먹는다.

김연아의 매지니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세계 정상급 스포츠클라이머인 김자인과 2014년까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자인은 작년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에서 5차례 연속 우승해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선수다.

특히 올해 월드컵에서는 양대 종목인 리드와 볼더링을 사상 두 번째로 모두 석권하는 활약상을 펼쳤다.

김자인은 “스포츠클라이밍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종목이라서 대중화 기반을 닦고 싶다”며 “앞으로 훈련에 온 힘을 다해 모든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올댓스포츠는 김자인이 세계적 스타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매니지먼트 계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김자인은 다음 달 이탈리아 아르코에서 예정된 IFSC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9차례의 월드컵과 12월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등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대한산악연맹에 등록된 클라이밍 선수 가운데 매니지먼트 회사를 따로 둔 것은 김자인이 처음이다.

연맹은 김자인의 활약이 더 두드러져 스포츠클라이밍이 대중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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