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號)’를 2012년 런던 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에 진출시킨 간판 공격수 지동원(20)이 이제 새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 합류한다.
K리그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다 최근 선덜랜드로 이적한 지동원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차전에서 4-2-3-1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던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이날도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1-1로 비겼지만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4-2로 앞서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최종예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지동원은 “아쉬운 경기였다”면서 “1, 2차전을 통해 우리의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1차전처럼 패스 연결이 잘 안 됐다. 공격수들 간 유기적인 움직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렇지만 “우리는 준비해가는 팀이라 부족한 점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앞으로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며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지동원은 이 경기 후 영국으로 건너가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선덜랜드 입단 절차를 마무리한다.
대표팀과 함께 24일 오후 암만을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동하는 지동원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동료와 헤어진 뒤 25일 두바이에서 영국 뉴캐슬행 비행기를 탄다.
지동원은 “이제 다시 축구를 시작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집중해서 운동하겠다”고 새 팀에서 뛰는 각오를 밝혔다.
”일단 영어 공부부터 열심히 하겠다”는 그는 “선수라면 경쟁은 당연히 이겨내야 한다. 그래야 더 성숙해진다”며 주전 경쟁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헤쳐나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지동원이 선덜랜드에 입단하면 앞으로 올림픽 예선 경기는 뛰기 어렵다. 올림픽 예선 경기는 소속팀 동의 없이 선수를 뽑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지동원은 이에 대해 “내가 없어도 좋은 선수들이 많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내가 뛰면 좋겠지만 다른 방법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K리그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다 최근 선덜랜드로 이적한 지동원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차전에서 4-2-3-1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던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이날도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1-1로 비겼지만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4-2로 앞서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최종예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지동원은 “아쉬운 경기였다”면서 “1, 2차전을 통해 우리의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1차전처럼 패스 연결이 잘 안 됐다. 공격수들 간 유기적인 움직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렇지만 “우리는 준비해가는 팀이라 부족한 점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앞으로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며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지동원은 이 경기 후 영국으로 건너가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선덜랜드 입단 절차를 마무리한다.
대표팀과 함께 24일 오후 암만을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동하는 지동원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동료와 헤어진 뒤 25일 두바이에서 영국 뉴캐슬행 비행기를 탄다.
지동원은 “이제 다시 축구를 시작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집중해서 운동하겠다”고 새 팀에서 뛰는 각오를 밝혔다.
”일단 영어 공부부터 열심히 하겠다”는 그는 “선수라면 경쟁은 당연히 이겨내야 한다. 그래야 더 성숙해진다”며 주전 경쟁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헤쳐나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지동원이 선덜랜드에 입단하면 앞으로 올림픽 예선 경기는 뛰기 어렵다. 올림픽 예선 경기는 소속팀 동의 없이 선수를 뽑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지동원은 이에 대해 “내가 없어도 좋은 선수들이 많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내가 뛰면 좋겠지만 다른 방법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