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한국 휠체어컬링 4패로 자력 4강행 불발

-패럴림픽- 한국 휠체어컬링 4패로 자력 4강행 불발

입력 2014-03-11 00:00
수정 2014-03-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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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2014년 소치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자력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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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컬링 김종판
휠체어컬링 김종판 김종판이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4 장애인동계올림픽(Paralympic) 휠체어컬링 예선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스톤을 밀고 있다.
소치(러시아)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 10일(한국시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4차전에서 개최국 러시아에 5-7로 졌다.

리드 강미숙(원주연세드림), 세컨드 서순석, 서드 김명진, 스킵 김종판(이상 롤링스톤)이 차례로 투구했다.

한국은 같은 장소에서 이어 벌어진 중국과의 풀리그 5차전에서도 2-11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4패를 기록, 풀리그에 참여한 10개국 가운데 공동 8위로 처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풀리그 1∼4위가 준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이 준결승에 진출할 희망이 아직 산술적으로는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4위가 될 수 없는 경우의 수가 있어 자력 준결승행은 어렵게 됐다.

한국은 이날 러시아, 중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에 돌을 미는 핵심요원인 스킵을 김명진에서 김종판으로 바꿨다.

전날 영국과의 3차전에서 5엔드까지 4-3으로 앞서다가 6엔드에 무려 5점을 내주고 패한 데 따른 전술 변동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대회 도중에 주장을 변경하는 충격 요법의 효과도 보지 못하고 연패를 당했다.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2010년 밴쿠버 동계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풀리그 1차전에서 노르웨이에 0-10으로 지면서 불안하게 출발한 뒤에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11일 슬로바키아와 풀리그 6차전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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