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연봉 40억, 178만원 이근호에 비해?…외신 “월드컵 출전, 행운” 비난도

박주영 연봉 40억, 178만원 이근호에 비해?…외신 “월드컵 출전, 행운” 비난도

입력 2014-06-19 00:00
수정 2014-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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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이근호 교체. MBC 영상 캡쳐
박주영, 이근호 교체. MBC 영상 캡쳐


박주영 연봉 40억, 178만원 이근호에 비해?…외신 “월드컵 출전, 행운” 비난

러시아 전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아쉬움을 남긴 홍명보호 주전 공격수 박주영(왓포드)에 대한 외신의 혹평이 이어졌다.

박주영은 18일(한국시간) 벌어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H조 러시아 전에서 슈팅도 시도해보지 못한 채 후반 11분 이근호(상주 상무)와 교체됐다. 이근호가 교체 12분만에 선제골을 넣어서 더 비교가 됐다. 일부에서는 군인 신분인 이근호의 연봉이 178만원에 불과한데 비해 박주영의 연봉 40억원과 비교해도 2237배 차이인 것을 비교하기도 했다.

영국 BBC의 해설로 나선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전설’ 마틴 키언은 “솔직히 말해 박주영이라는 선수가 아스날에 있는지도 모르는 팬들이 대부분일 것”이라며 “박주영은 지난 시즌 아스날에서 단 11분 뛰었다. 그러고도 월드컵에 출전하다니 행운이 가득한 선수”라고 비아냥거렸다.

영국 일간지인 메트로는 “아스날에서 악몽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박주영이 러시아와의 월드컵 1차전에서 끔찍한 경기력을 선보였다”며 박주영의 부진을 꼬집었다.

이어 “박주영이 아스날에 소속돼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다. 그는 지난 시즌 아스날 소속으로 단지 7분 만을 뛰었다. 임대를 떠난 왓포드에서도 한 시간밖에 출전하지 못했다”며 비꼬았다. 또 “박주영이 러시아전서 55%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한 건 놀랍지도 않다. 박주영은 헤딩능력도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미국 보스턴 글로브 역시 “한국의 이빨 빠진 공격진”의 원인으로 박주영을 지목했다. 보스턴 글로브는 “지난 3년간 아스널에서 다른 팀에 임대되면서 제 기량을 보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박주영에게 양팀 통틀어 최저 평점인 5점을 매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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