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근 욕설 “이리 와봐 XX야” 박치기까지 생중계 ‘국제 망신’

정재근 욕설 “이리 와봐 XX야” 박치기까지 생중계 ‘국제 망신’

입력 2014-07-11 00:00
수정 2014-07-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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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감독 퇴장. / KBS2
정재근 감독 퇴장. / KBS2


정재근 욕설 “이리 와봐 XX야” 박치기까지 생중계 ‘국제 망신’

정재근 감독 퇴장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경기 도중 심판을 폭행하며 욕설을 가했기 때문이다.

10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2014 아시아-퍼시픽 챌린지’ 연세대와 고려대의 결승전이 진행됐다.

승부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양상으로 흐르자 선수와 벤치는 모두 극도로 예민해진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연장전 당시 정재근 연세대 감독은 연세대 최준용이 골밑슛을 시도할 때 고려대 이승현이 파울을 범했다고 주장했지만 심판은 파울을 불지 않았다.

이에 정재근 감독은 심판을 향해 거칠게 항의를 하다 욕설을 내뱉더니 급기야 심판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았다.

하지만 정재근 감독은 분이 풀리지 않는지 “이리 와봐, XX야” 라고 관중들도 지켜보는 앞에서 욕설을 내뱉었다. 그리고 이 과정은 공중파 방송국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돼 국제적 망신으로 이어졌다.

대한농구협회 관계자는 “대한농구협회 주관의 대회였기에 정재근 감독의 사후 징계가 불가피할 것이다”며 “조만간 징계위원회가 소집돼 징계수위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근 심판 폭행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재근 심판 폭행, 참나 별일이 다 있네” “정재근 심판 폭행, 욕설에 폭행까지 충격이다” “정재근 심판 폭행, 막장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고려대가 연세대를 87 대 8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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