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박태환(25·인천시청)이 올해 대회 최우수선수로도 뽑혔다.
2014 팬퍼시픽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swimmers of the meet)로 남자부 박태환과 여자부 케이티 레데키(미국)를 선정해 발표했다.
박태환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인천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훈련 삼아 자유형 400m 한 종목에만 출전했지만 올 시즌 세계 랭킹 1위 기록(3분43초15)을 세우는 인상적인 레이스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2006년과 2010년에 이어 이 대회 자유형 400m에서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팬퍼시픽대회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태평양 연안의 수영 강호 4개국이 중심이 돼 1985년 시작해 2002년 이후 4년마다 개최되는 대회다. 비회원국의 세계적 스타들까지 출전해 수영계의 빅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에는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가 선수로 복귀해 2년 만에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도 출전했다.
’세계 여자수영의 미래’인 17세 소녀 레데키는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세계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우는 등 대회 5관왕에 올라 최우수 여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 출전을 끝으로 호주 전지훈련 일정을 마친 박태환은 26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마지막 준비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2014 팬퍼시픽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swimmers of the meet)로 남자부 박태환과 여자부 케이티 레데키(미국)를 선정해 발표했다.
박태환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인천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훈련 삼아 자유형 400m 한 종목에만 출전했지만 올 시즌 세계 랭킹 1위 기록(3분43초15)을 세우는 인상적인 레이스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2006년과 2010년에 이어 이 대회 자유형 400m에서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팬퍼시픽대회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태평양 연안의 수영 강호 4개국이 중심이 돼 1985년 시작해 2002년 이후 4년마다 개최되는 대회다. 비회원국의 세계적 스타들까지 출전해 수영계의 빅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에는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가 선수로 복귀해 2년 만에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도 출전했다.
’세계 여자수영의 미래’인 17세 소녀 레데키는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세계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우는 등 대회 5관왕에 올라 최우수 여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 출전을 끝으로 호주 전지훈련 일정을 마친 박태환은 26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마지막 준비에 들어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