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선수 김경률 숨진 채 발견…불과 2주 전 후원계약 체결

당구선수 김경률 숨진 채 발견…불과 2주 전 후원계약 체결

입력 2015-02-23 09:13
수정 2015-02-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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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률
김경률


당구선수 김경률 숨진 채 발견 

‘당구선수 김경률’

국가대표 출신 당구선수 김경률(35)이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 15분쯤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의 한 아파트 인도에 당구선수 김경률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주민이 당구선수 김경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유족과 목격자를 진술을 토대로 당구선수 김경률이 아파트 11층 자택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당구선수 김경률은 2주 전 메이저 당구업체와 후원계약을 체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다. 이에 당구선수 김경률이 사고로 추락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중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큐를 잡은 김경률은 3쿠션 세계 랭킹 8위의 톱랭커다. 2010년 수원 월드컴과 터키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11년에는 당시 한국인 선수 가운데 역대 최고인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다. 2013년 세계 3쿠션 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한국 당구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 인물로 꼽힌다.

고인의 빈소는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명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6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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