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통상 100번째 2루타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프로야구 통산 100번째 2루타를 쳐냈다.이대호는 2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31에서 0.329(258타수 85안타)으로 내려갔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세이부 선발 마키타 가즈히사의 시속 128㎞의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후속 타자들의 연이은 안타로 홈을 밟는 데 성공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3회말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마키타의 초구를 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3-1로 앞선 6회말 1사 1루에서는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8회말 1사 1, 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세이부의 세 번째 투수 다나카 야스히로의 5번째 공을 공략했지만 병살타가 됐다.
세이부의 유격수는 이대호의 타구를 점프 캐치한 뒤 2루로 송구해 2루주자 아카시까지 아웃시켰다.
소프트팽크는 세이부를 3-1로 꺾고 4연승을 이어갔다.
44승 25패 3무가 된 소프트뱅크는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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