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日고쿠보 감독 “내 계투 판단 잘못…분하다”

<프리미어 12> 日고쿠보 감독 “내 계투 판단 잘못…분하다”

입력 2015-11-20 02:12
수정 2015-11-20 02: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준결승전에서 한국에 패한 일본 대표팀 고쿠보 히로키(44) 감독은 “절대 이기지 않으면 안 되는 경기에 져서 너무 분하다”며 “그 한마디뿐”이라고 말했다.

고쿠보 감독은 19일 도쿄돔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한국에 역전패한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질문받자 침통한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고쿠보 감독은 “(8회에 이어) 9회도 (투수를) 노리모토(라쿠텐)로 가는 것으로 결정했지만 결과적으로 상대에게 1점차로 역전당했다”며 “그 흐름을 끊을 수 없었던 나의 계투 (판단) 미스(잘못)”라고 말했다.

고쿠보 감독은 ‘9회에 한국이 일본을 넘어선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일본 기자 질문에 “(한국이 일본을) 넘어섰다기보다 8회까지 완벽하게 제압했는데 그 와중에 (9회에) 첫 타자가 대타가 나왔다”며 “거기서 (한국팀이 흐름을) 이어가자는 의식이 있었던 것 같다”며 말을 흐렸다.

일본팀 주장인 시마 모토히로(31, 라쿠텐)도 “정말로 분하다”고 짧게 소감을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