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F, 러시아 육상 국제경기 출전 금지 확정

IAAF, 러시아 육상 국제경기 출전 금지 확정

입력 2015-11-27 10:10
수정 2015-11-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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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육상연맹 “IAAF 결정 받아들이겠다”

국제육상연맹(IAAF)이 ‘러시아 육상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를 확정했다.

IAAF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이사회를 열고 “러시아육상경기연맹(ARAF)의 자격을 정지하고 러시아 육상 대표팀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한다”고 최종 결정했다.

또 러시아가 유치한 2016년 체보크사리 세계경보선수권, 카잔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개최권도 박탈했다.

IAAF는 “이사회가 열리기 전에 러시아육상연맹이 ‘IAAF 이사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문서로 전해왔다”고 밝혔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지난 10일 “러시아 육상선수들이 조직적으로 광범위한 금지약물 복용했다”며 국제대회 출장금지를 권고해 파문이 일었다.

IAAF는 곧바로 화상 회의를 통해 ‘러시아 육상 대표팀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를 결정했고, 이날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했다.

WADA는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의 자격 정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IAAF와 WADA는 조만간 러시아에 공동조사단을 파견해 금지약물 복용 실태를 파헤칠 예정이다.

그동안 “국제경기 출전 금지 처분은 과하다”고 맞서던 러시아는 국제 여론마저 불리하게 돌아가자 IAAF 이사회가 열리기 전 ‘결정에 따르겠다’고 태도를 바꿨다.

불리한 상황에서 IAAF의 결정에 협조해야 2016년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으로 관측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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