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완지 선수들 자신감 회복…맨유전서 득점 희망”

기성용 “스완지 선수들 자신감 회복…맨유전서 득점 희망”

입력 2015-12-31 08:47
수정 2015-12-3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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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활약하는 기성용이 부진에서 탈출 조짐을 보이는 스완지시티 선수들이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웨일스 온라인은 30일(이하 현지시간) 기성용이 “최근 3경기에서 팀의 모든 선수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 “최근 부진은 자신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앞으로 경기에서 우리의 능력을 발휘해 싸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완지시티는 게리 멍크 감독을 경질한 뒤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기성용은 지난 27일 웨스트브롬과 홈 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1호이자 결승골을 넣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기성용은 1월2일 열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에서도 팀 승리에 공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맨유와의 경기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며 “득점을 하고 싶다고 말한 뒤 웨스트브롬 경기에서 실제 골을 넣은 것처럼 맨유와의 경기에서도 득점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다만 “맨유가 최근 부진하지만 그래도 강팀”이라며 “물론 우리팀이 자신감을 잃을 필요는 없다. 우리는 승리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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