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후 첫 대한체육회장 5일 선출…후보 5명 각축

통합 후 첫 대한체육회장 5일 선출…후보 5명 각축

입력 2016-10-04 11:25
수정 2016-10-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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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4천억원, 엘리트·생활체육 총괄…임기는 2021년 2월까지투표인단 54명에서 1천405명으로 대폭 확대…오후 5시쯤 확정될 듯

제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엘리트 체육을 관장하는 구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 주무단체였던 국민생활체육회가 올해 3월 통합한 이후 사실상 첫 체육회장을 뽑는 선거다.

지난 3월 체육 단체 통합이 마무리됐지만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임박했다는 등의 이유로 새 회장 선출은 올림픽 이후로 미뤄졌고 그동안 김정행 구 대한체육회장과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이 공동 통합체육회장을 맡아왔다.

통합체육회는 올해 예산 총액이 4천149억 원에 이르고 이제부터는 엘리트와 생활체육을 모두 담당하게 돼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누가 ‘체육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게 될지 그 어느 때보다 체육계 관심이 뜨겁다.

엘리트 체육에서는 국가대표 우수선수 양성 지원, 국제교류, 국제대회 개최 지원 등의 역할을 하고 생활체육 쪽에서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 종목 보급, 지도자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에 선출되는 체육회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까지 회장직을 맡게 된다. 새 회장 임기는 다음 회장 선거가 열리는 2021년 2월까지다.

후보로는 모두 5명이 출마했다.

장정수(65)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이에리사(62) 전 국회의원, 이기흥(61) 전 대한수영연맹 회장, 장호성(61) 단국대 총장, 전병관(61) 경희대 교수(이상 후보 기호순)가 선거인단의 표심을 얻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2013년 2월에 열린 직전 선거보다 선거인단 규모는 27배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2013년 2월 선거에서는 체육회 대의원들이 한 표씩 행사해 총투표수가 54표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선거인단 구성을 통한 회장 선출로 선거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강화했고 선거 참여대상과 지역단체 참여를 확대해 회장 선출의 민주성 및 대표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관리를 맡았고 선거인단은 체육회 대의원 62명, 회원종목단체 710명, 시도체육회 278명, 시군구 체육회 355명 등 총 1천405명으로 구성됐다.

선거인단에는 시도 체육회장, 종목별 단체장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 등이 한 표를 행사할 지도 관심이다.

선거 식전 행사가 오후 1시부터 시작되고, 1시 40분부터 후보자당 10분씩 소견을 발표하는 순서가 마련된다.

오후 2시 45분부터 투표가 개시되며 투표 종료 시각은 오후 4시 15분이다.

투표 종료 직후부터 개표가 시작돼 오후 5시경 개표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행, 강영중 현 공동 회장의 임기가 이날로 끝나기 때문에 회장 당선인은 사실상 곧바로 체육회장직을 맡아 한국 체육을 이끌어가기 시작하는 셈이다.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서 5명의 후보는 1920년 7월 조선체육회로 창립한 대한체육회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가는 회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국 체육의 새로운 100년 주춧돌을 놓게 될 새 체육회장은 누가 될 것인지 5일 오후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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