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해인·차준환 ‘은메달 땄어요’

[포토] 이해인·차준환 ‘은메달 땄어요’

입력 2023-03-27 16:42
수정 2023-03-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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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반 입상에 성공한 차준환(22·고려대)과 이해인(18·세화여고)이 나란히 은메달을 걸고 금의환향했다.

차준환과 이해인은 27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는 수십 명의 피겨 팬이 몰려들어 세계선수권을 마치고 귀국하는 차준환과 이해인, 김채연(수리고)을 기다렸다.

차준환과 이해인은 지난 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끝난 2023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남녀 싱글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피겨 세계선수권에서 동반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수확한 한국 선수는 ‘피겨여왕’ 김연아(은퇴)가 유일했다. 김연아는 세계선수권에서 개인 통산 6개(금 2개·은 2개·동 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김연아가 2013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차준환과 이해인이 나란히 2위를 차지하면서 10년 만에 한국 피겨에 세계선수권 메달을 안겼다.

2022~2023시즌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 3차 대회에서 연달아 4위에 머물러 아쉽게 메달을 놓쳤던 이해인은 메이저대회 연속 입상으로 아쉬움을 떨쳐내며 화려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세계선수권 메달을 딴 것은 차준환이 최초다. 2021년 세계선수권 10위에 올라 한국 남자 선수 사상 첫 ‘톱10’ 진입을 이뤘던 차준환은 이번 은메달로 또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차준환과 이해인이 선전하고 여자 싱글의 김채연도 6위에 오르면서 한국 피겨는 내년 세계선수권 남녀 싱글 출전권을 3장씩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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