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소년이 주운 월드시리즈 첫 끝내기 만루홈런 공, 22억원에 낙찰

10살 소년이 주운 월드시리즈 첫 끝내기 만루홈런 공, 22억원에 낙찰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4-12-16 14:53
수정 2024-12-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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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에서 프레디 프리먼(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쏘아 올린 끝내기 만루홈런 공이 역대 세 번째 비싼 야구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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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사상 첫 끝내기 만루홈런 공을 주운 10살 소년 잭 루더먼은 이번 경매로 아버지와 함께 156만 달러(약 22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MLB닷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사상 첫 끝내기 만루홈런 공을 주운 10살 소년 잭 루더먼은 이번 경매로 아버지와 함께 156만 달러(약 22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MLB닷컴


MLB닷컴 등은 16일(한국시간) 프리먼의 월드시리즈 만루홈런 공이 SPC 옥션 경매에서 156만 달러(약 22억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프리먼은 뉴욕 양키스와의 올해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다저스가 2-3으로 뒤진 10회 말 2사 만루에서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려 극적인 6-3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월드시리즈 역사상 첫 끝내기 만루홈런이다.

프리먼의 극적인 홈런으로 역전승한 다저스는 기세를 몰아 4승 1패로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차지했고, 프리먼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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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이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 연장 10회 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이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 연장 10회 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번 경매로 거액을 받게 된 행운의 주인공은 다저스의 10살 어린이 팬과 그의 아버지다. 당시 아버지 니코 루더먼과 함께 야구장을 찾은 소년 잭 루더먼은 프리먼이 친 홈런 공이 관중석 자신의 앞으로 떨어지자 이를 재빠르게 아버지가 있는 쪽으로 굴렸고, 아버지가 니코가 가장 먼저 공을 주으면서 역사적인 공의 소유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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