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샷’ 롯데 전민재 “안구 내출혈, 일주일 안정 필요”

‘헤드샷’ 롯데 전민재 “안구 내출혈, 일주일 안정 필요”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5-04-30 13:03
수정 2025-04-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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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경기 중 머리 부위에 빠른 직구를 맞은 롯데 자이언츠 유격수 전민재가 일주일가량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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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회 롯데 전민재가 키움 양지율이 던진 공에 머리 부위를 맞고 쓰러져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발을 구르며 고통을 호소하던 전민재는 응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성국 기자
29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회 롯데 전민재가 키움 양지율이 던진 공에 머리 부위를 맞고 쓰러져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발을 구르며 고통을 호소하던 전민재는 응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성국 기자


롯데 구단 관계자는 30일 “전날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CT와 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한 결과 ‘골절 소견 없음’으로 결과를 받았고, 가벼운 찰과상이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30일 국립중앙의료원 안과 외상 전문의에 진료 및 검사를 받은 결과 각막과 망막에는 이상이 없지만, 우측 안구 전방 내출혈이 있어 약 7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전민재는 전날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 중 7회 타석 때 키움 불펜 투수 양지율의 3구째 시속 140㎞ 투심패스트볼을 맞고 쓰러졌다. 공은 헬멧을 강타했지만, 눈 주변으로 큰 충격이 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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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전민재, 3루까지!
롯데 전민재, 3루까지!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롯데 전민재가 1타점 2루타를 치고 3루까지 진루해 기뻐하고 있다. 2025.4.27/뉴스1




지난해 시즌 종료 후 두산 베어스에서 롯데로 둥지를 옮긴 전민재는 올 시즌 리그 타격 1위(0.387)를 달리며 롯데의 타선에서 맹활약하던 중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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