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한국, 덴마크에 8년 만에 설욕

<핸드볼> 한국, 덴마크에 8년 만에 설욕

입력 2012-07-31 00:00
수정 2012-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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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테올림픽 결승전 ‘우생순’ 런던에서 되갚아

특별취재단=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04년 아테네올림픽 결승 상대였던 덴마크를 꺾고 값진 승리를 낚았다.

세계 랭킹 8위 한국은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내 코퍼 복스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B조 2차전 덴마크(6위)와의 경기에서 25-24로 이겼다.

지난해 12월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3,4위인 스페인과 덴마크를 연파한 한국은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이번 대회 여자 핸드볼은 12개 나라가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상위 4개 팀이 8강에 오른다.

덴마크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부터 2004년 아테네까지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세계적인 강팀이다.

특히 2004년 아테네 대회 결승에서 한국은 덴마크를 상대로 34-34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부던지기까지 치른 끝에 패했던 터라 8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한국이 덴마크를 올림픽 본선에서 제압한 것도 이날이 처음이다.

한국은 그동안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결승과 2004년 결승 등 올림픽 본선에서 네 차례 맞붙어 덴마크에 1무3패를 기록 중이었다.

주전 센터백 김온아(인천시체육회)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 한국은 정지해(삼척시청)와 조효비(인천시체육회)의 득점이 초반 불을 뿜어 전반 중반까지 9-6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카밀라 달비의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앞세워 추격에 나선 덴마크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전반을 11-10까지 따라붙은 채 끝낸 덴마크는 후반 중반까지 15-15로 한국과 팽팽히 맞섰다.

승부가 갈린 것은 한국의 속공이 연달아 터진 후반 중반 이후였다.

한국은 권한나(서울시청)와 우선희(삼척시청), 이은비(부산시설관리공단)가 연속 골을 터뜨려 후반 14분께 18-15로 달아났다.

덴마크가 한 골을 만회하자 이번에는 조효비와 심해인(삼척시청), 정지해가 다시 연속 골을 퍼부어 경기 종료 12분여를 남기고는 21-1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급해진 덴마크는 이후 골키퍼를 빼고 필드 플레이어만 7명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으나 한국의 촘촘한 수비벽과 골키퍼 주희(대구시청)의 철벽 방어를 뚫지 못했다.

한국은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1골 차로 쫓겼으나 승리를 지켜내기에는 충분했다.

조효비가 5골을 넣었고 정지해와 유은희(인천시체육회)가 나란히 4골씩 터뜨렸다.

한국은 1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 노르웨이(5위)와 3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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