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미니스커트 안돼”…홀로 바지 입은 이란 도우미

<올림픽> “미니스커트 안돼”…홀로 바지 입은 이란 도우미

입력 2014-02-08 00:00
수정 2014-02-08 16: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소치 올림픽 개막식에서 이란 선수단 입장 도우미만이 치마 안에 바지를 입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동그라미 표시) SBS 방송 캡처
소치 올림픽 개막식에서 이란 선수단 입장 도우미만이 치마 안에 바지를 입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동그라미 표시)
SBS 방송 캡처


소치 올림픽에 참가한 이란 선수단이 종교적인 이유로 개막식 입장 도우미의 복장을 규제했다.

AP통신은 8일(한국시간) “소치 올림픽 개막식에서 이란 선수단 입장 도우미만이 치마 안에 바지를 입었다”고 전했다.

소치 올림픽에 나서는 88개국은 개막식에서 주최측이 선발한 러시아 여성 도우미의 안내를 받아 입장했다.

국가명을 적은 보드를 들고 각국 선수단 앞에 선 도우미들은 모두 왼쪽 허벅지 쪽이 트인 하얀색 미니스커트를 입었다.

하지만 이란을 안내한 도우미는 치마 안에 하얀색 바지를 입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이란 도우미는 복사뼈까지 덮은 바지를 입으며 노출을 최소화했다”고 표현했다.

헌법으로 이슬람교를 국교로 지정한 이란은 여성의 신체 노출을 극도로 꺼린다.

이번 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이란은 러시아에 “이란 선수단 앞에 설 도우미의 노출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