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올스타전 출전하려면 6월 폭풍 타격 시급

추신수, 올스타전 출전하려면 6월 폭풍 타격 시급

입력 2013-06-05 00:00
수정 2013-06-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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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미국프로야구 올스타 투표 중간 집계에서 내셔널리그(NL) 외야수 부문 5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따라 팬투표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외야수 1~3위에 들려면 6월 폭발적인 타격 회복이 필요하게 됐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NL 포지션별 올스타 중간 투표 결과 74만3755표를 얻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 1∼3위는 저스틴 업튼(애틀랜타·118만4249표), 브라이스 하퍼(워싱턴·118만2532표), 라이언 브론(밀워키·94만5655표)이 차지했다.

추신수는 4월 폭풍타를 터뜨리며 신시내티의 톱타자로 입지를 굳히면서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이 높았으나 5월 들어 하락세를 보이면서 순위가 밀렸다. 추신수는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출루율 4위(0.438), 몸 맞는 볼 1위(17개), 빅리그 전체 톱타자 중 가장 많은 홈런(10개) 등 여전히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타율이 4월 3할때 중반에서 현재 2할 7푼대로 큰폭으로 내려앉았고, 출루율도 많이 떨어졌다.

이에따라 추신수가 올스타전에 출전하려면 4월에 보여줬던 폭발적인 타격감 회복이 시급하다. 다른 부문에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포수 버스터 포지가 127만5956표를 획득해 NL 선수 중 가장 많은 표를 휩쓸었다. 추신수의 팀 동료인 조이 보토(104만4742표), 브랜든 필립스(101만9240표)가 각각 1루수, 2루수 부문 선두를 달렸다. 류현진(26)의 소속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 중 1위를 달리는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아메리칸리그 3루수 부문의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는 양대리그를 합쳐 가장 많은 150만165표를 받았다. 지난해 타격 3관왕(타격·홈런·타점)을 차지했던 카브레라는 올해에도 출중한 성적을 내면서 4일 현재 타율 0.367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홈런 공동 2위(17개)를 질주중이다. 또 55경기에서 65타점을 기록하면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진행 중인 올스타 팬투표는 7월 5일 12시 59분(미국 현지 시간 7월 4일 오후 11시 59분)에 마감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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