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무안타…삼진만 3개

추신수 4타수 무안타…삼진만 3개

입력 2013-06-23 00:00
수정 2013-06-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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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는 추신수(31)가 2경기째 안타를 치지 못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  연합뉴스
추신수
연합뉴스
추신수의 타율은 0.278에서 0.274로 조금 떨어졌다.

추신수가 2번 타자로 뛴 것은 2경기 연속이자 올 시즌 네번째다.

양팀 선발투수의 호투로 투수전 양상을 띤 이날 경기에서 상대 왼손투수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고전한 추신수는 단 한 번도 1루를 밟지 못했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처음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루수 앞 땅볼을 치고 물러났다.

3회초 주자 없는 2사에서 스탠딩 삼진으로 고개를 떨어뜨린 추신수는 6회초에도 방망이를 헛돌리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섰다.

팀이 1-2로 뒤진 8회초 1사 3루에서 동점을 만들 기회를 맞은 추신수는 이번에도 헛스윙으로 삼진을 당했다.

이날 신시내티는 1-2로 뒤진 9회초 1사 1루에서 제이 브루스가 역전 투런포를 터뜨려 3-2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놓쳤다.

9회말 신시내티의 마무리로 올라온 아롤디스 채프먼은 제구력을 찾지 못해 무사 만루를 허용한 데 이어 제이슨 쿠벌에게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헌납, 3-4 패배의 책임을 떠안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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